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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연극 '갈매기' 연출한 이순재..."평생 버킷리스트" / YTN

2023-01-06 1 Dailymotion

■ 진행 : 이광연 앵커, 박석원 앵커
■ 출연 : 이순재 연극 ’갈매기’ 연출가 겸 배우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큐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더 완성할 게 있을까요? 무얼 더 완성하고 싶으신지 궁금한 게 많은 분입니다. 이번에는 연극 갈매기 연출가 겸 배우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.

안방극장과 스크린, 연극무대에 예능까지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는배우 이순재 선생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이순재]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


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 저희 스튜디오 앞에 조규성 선수 왔을 때만큼 굉장히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는데 저런 반응은 익숙하신가요?

[이순재]
익숙하지 않죠. 익숙하지 않습니다.


알겠습니다. 오늘 YTN 시청자 여러분들 앞에 나오셨는데 새해 덕담 먼저 한번 해 주시고 시작을 할까요?

[이순재]
YTN 시청자 여러분, 작년 한 해 여러 가지 힘이 많이 드셨겠지만 금년 새해는 우리 새로운 희망을 가지시고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


오늘 뉴스Q에서는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하겠습니다. 지금 관련 언론 기사를 보니까 최고령 신인 연출가라는 표현을 쓰고 있던데 첫 연출작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
[이순재]
그렇습니다. 연출이 전공은 아니고 역시 연기니까 과거 80년대 중반 극단 사저에서 어떤 경우에 연출을 하게 됐는데 그때 수전노, 정현 작가의 환성살인, 그다음에 메리만의 가을소나타, 이 세 작품을 내가 연출해서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.

그러다가 중단하고 다시 한 작품 더 하려다가 배우가 조건이 맞지 않아서, 시간을 안 지키고 연습을 잘 안 나오더라고요. 그래서 취소해 버리고 다시 연기를 하다가 2000년도 들어서 서울대학교 출신들이 과거 대학극을 했던 사람들, 또 현업에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모여서 하나 만들었어요.

초대 회장을 했는데, 두 번째 작품이 아사멜라의 실연입니다. 그건 전부 연출가, 교수들 다 우리 후배들 동문들 모아놓고 저보고 연출하라고 해서 내가 연출한 적이 있는데 긴가민가하고 따라들 왔어요. 그러다가 또 내 일이 바쁘니까 다시 하다가 이 작품 만나서 이건 한번 원형 그대로 해 봤으면, 그런 바람으로 시작이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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